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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2 12:14

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사진제공=우면동교회)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태 23:8) 

이말테 교수님을 아시는지요? 독일로 유학을 간 한국인 자매님을 만나서 결혼하신 독일인입니다. 아내 덕분에 한국에서 오랫동안 신학교수로 사신 분입니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교회는 어떠했을까요? 구체적인 예를 드시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직전의 중세교회와 너무나 많이 닮았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이 무엇인지 여쭈었더니 "한국교회는 성경적 기독교가 아니라 유교적 기독교가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유교는 계급적 질서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위아래가 없습니다. 모두 자매형제입니다. "너희는 선생이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이니라"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목사, 주의 종, 하나님의 사자... 이렇게 불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형제자매입니다. 목사도 없고, 장로도 없고, 모두가 자매형제가 될 때 우리는 성경적 기독교가 될 것입니다. 

주님, 단 1초도 제가 선생이나 지도자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 

오직예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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