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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삼일교회 학원선교부 박길웅 전도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2 12:24

삼일교회 학원선교부 박길웅 전도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짝퉁은 반드시 드러납니다”
(막13:14-37)

1.시한부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굉장히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엄연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그 기한을 얼마나 부여 받았는지 알수 없을 뿐. 

2.어쨌든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며, 하루하루 살 날들이 줄어져 간다는 의미에서 우리의 삶은 거꾸로 카운트 다운이 되어져 가는 상태라는 사실이다.

3.오늘 마가복음에서는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서 예언하신 예수님께서 조금 더 확장적 의미로써 ‘종말’에 대해 말씀하신다. 

4.앞선 본문들에서 예루살렘의 멸망 그리고 종말의 때가 되면 일어나는 징조들을 말씀하셨는데, 그중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징조는 다름아닌 ‘미혹’이었다. 여기저기에서 ‘자칭’ 메시아.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여기에 마음을 빼앗겨 미혹될 것이니 우리는 마음을 지켜 미혹되지 말라는 주님의 당부이자 명령이셨다.

5.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사람들은 분명 가짜 메시아에 미혹이 될 것이다. 이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때 모든 사람에게는 메시아, 구원자에 대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갈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렇지 않다면 메시아이든, 그리스도이든 별 관심 없이 살아갈테니.

6.한국에만해도 하나님이 한 50여분 계시고, 예수님도 200여분 이상 계시다고 들었다. 서로가 진짜라고 우기는 통에 보는 우리는 답답하겠지만, 언젠가 저들끼리 한 번 다같이 만나게 할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그러면 서로들 가짜라고 비방하고, 진실은 드러나게 될테니.

7.기독교가 가진 배타성이기도 하지만, 기독교는 과감하게 모방하고 유사성을 가진 여타 사이비와 이단들에 대해 분명하게 가짜라고 선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들과 가짜 사이비는 기독교에 대해 그 진리가 가짜라 선포하지는 못한다.

8.제 아무리 근사한 모조품도 정품에게 가짜라고 할 수 없다. 그저 자신이 정품이라고 빡빡 우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단들 역시 자신들의 믿음이 진리라 주장할 뿐 성경이 주장하고, 교회가 가르치는 것들에 대해서 거짓이라 말할 수 없다. 

9.진리는 아무리 허름해도 사람이 손댈 수 없는 거룩한 진리이고, 거짓 복음은 제 아무리 가꾸고 포장해도 모조품일 수 밖에 없다. 

10.현 시대의 기독교는 도더적, 윤리적, 본을 보이지 못하고 세속화됨에 질타를 받았지,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가 가짜이기 때문에 손가락질을 당한 적은 없다. 오히려 우리가 믿는 그 진리대로 살지 못함에 질책을 받을 뿐이다. 

11.최근 붉어진 신천지 사건이나 다른 여타 이단들과 다르게 참 교회와 기독교에 소망이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으며 우리의 잘못을 속히 돌이키고 회개하여 다시 그 진리대로 살아가면 되기 때문이다. 근본이 없는 다른 사이비들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일어서자. 그리고 다시 뛰자. 

12.주님 오실 그 날이 어제보다 하루 더 가까이 왔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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