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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2 14:01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잠 31:11

오늘 본문 상반절의 히브리어 원문을 직역하면 ‘남편은 자기 마음을 그녀에게 맡기나니’가 됩니다.

부부는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굳어진 자화상을 수정해 줄 능력이 있습니다.

남이 "당신은 친절한 남자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칭찬은 되겠지만 그 사람은 사실 나를 잘 모르나 아내가 "당신은 내가 아는 가장 친절한 남자예요"라고 말한다면 그 인정은 깊이 남습니다.

아내는 내 삶을 송두리째 보기 때문에 거꾸로 배우자가 “당신 참 어리석어요”라고 말한다면 그 상처도 훨씬 깊을 것입니다.
이토록 친밀한 관계에 필요한 정서적 안정과 용기를 얻으려면 그리스도인의 궁극적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늘 아버지의 사랑에서 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아버지께 불변의 사랑을 받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배우자나 어느 누구도 아닌 그리스도께서 정하십니다(갈 3:26, 계 2:17)

주님은 주님의 백성끼리 서로 마음으로 믿도록 명하셔서 죄를 서로 고백하고(약 5:16) 사랑으로 서로 권하라 하십니다(롬 15:14).

주님을 믿기에 우리 서로 능히 약한 모습도 내보이게 하시고, 이렇게 마음을 열고 서로 신뢰하는 자세가 부부 관계마다 자라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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