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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3 17:04

필리핀 바기오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Ezekiel 16
8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을 할 만한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를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Later I passed by, and when I looked at you and saw that you were old enough for love, I spread the corner of my garment over you and covered your nakedness. I gave you my solemn oath and entered into a covenant with you, declares the Sovereign LORD, and you became mine.
14 네 화려함으로 말미암아 네 명성이 이방인 중에 퍼졌음은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And your fame spread among the nations on account of your beauty, because the splendor I had given you made your beauty perfect, declares the Sovereign LORD.
15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가지고 행음하되 지나가는 모든 자와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
"'But you trusted in your beauty and used your fame to become a prostitute. You lavished your favors on anyone who passed by and your beauty became his
22 네가 어렸을 때에 벌거벗은 몸이었으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발짓하던 것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느니라
In all your detestable practices and your prostitution you did not remember the days of your youth, when you were naked and bare, kicking about in your blood.
43 네가 어렸을 때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이 모든 일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은즉 내가 네 행위대로 네 머리에 보응하리니 네가 이 음란과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다시는 행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Because you did not remember the days of your youth but enraged me with all these things, I will surely bring down on your head what you have don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Did you not add lewdness to all your other detestable practices?
62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So I will establish my covenant with you, and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63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Then, when I make atonement for you for all you have done, you will remember and be ashamed and never again open your mouth because of your humiliation, declares the Sovereign LORD.‘

when you were naked and bare, kicking about in your blood.(22)
누구에게나 벌거숭이 핏덩이 시절이 있었다. 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이유도 모르는 발버둥과 함께 이 땅에 나와 삶이란 이름으로 죽을 때까지 무언가를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뭐가 있었나?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부모가 그렇게 끌어안은 핏덩이를 씻기고 먹이고 입히며 언제쯤이나 사람 구실 할까 하며 애지중지 키워주면 이 자식이란 웬수는 어느 날인가는 부모 고마운 줄 모르고 멋대로 행동해서 결국 부모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한다. 아기를 키우며 느끼는건 “정말 사랑이 없이는 이 모든 것을 거저 해줄 순 없겠구나.”싶다.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필요한 대로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울고 불고 보채고 소리지르는 아가라는 저 영혼은 사랑이 아니고서는 보살필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깊이 들게 되면 그제서야... 나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도 그렇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난 아버지께 얼마나 더 인내와 사랑이 필요한 존재였을까? 지금까지 크면서 나는 얼마나 아버지의 마음을 속 썩여 왔던가?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고 뒷바라지하신 아버지의 그 사랑은 도무지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수가 없다. 

Because you did not remember the days of your youth(22)
그런데 좀 성장했다고 어렸을 적 생각은 못하고 부모에게 함부로 하고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인생들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코로나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에서는 자신의 젊음을 과신한 젊은이들이 해변으로 쏟아져 나왔고, 광기어린 클럽파티가 유럽 곧곧에서 이어지고 있다. 며칠전 한국에서는 13살 소년들의 폭주로 하여 한 젊은이의 생명을 빼앗았다. 부모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인생들인데 이 땅에 자기 말고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혹은 필요없다는 듯이 마구잡이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런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타인에게 병을 옮기고 자신도 병에 걸려 죽어가는 모습, 법을 어겨 그 심판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한 모습, 영적인 죄로 타락하고 음란하고 무분별한 모습으로 인해 영혼이 아파하고 죽어가고 있는 모습. 그 모습들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하는 아바의 마음은 어떠하실까?

저 어린 것이 다른 건 몰라도 영과 육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영적으로 험악하고 위험한 이 세상에서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기에 부족함이 없길, 적어도 지 앞가림이라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어떻게든 돕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그것이 오늘 16장에서 보이는 하나님의 마음이기도 하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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