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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사순절 묵상편지' 안양 만안교회 이승무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3 17:04

안양 만안교회 이승무 담임목사.(사진제공=만안교회)

사순절 묵상편지 33

사 51:1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도움을 받으려고 나 주를 찾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바위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떨어져 나왔다. 저 구덩이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나왔다.

  어린시절 내가 누구이고 왜 이 땅에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때까지 어쩔 수 없이 방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답을 얻고 나서는 좋던 싫던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그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즉 나는 어디에서 나왔는가를 아는 것 그것이 나의 제대로 된 존재를 규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존재를 제대로 깨달을 때 우리는 제대로된 방향을 가지고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대언합니다. 
  구원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그렇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발의 등이고 내 길의 빛입니다. 그리고 바위와 구덩이를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에서 우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바위와 구덩이는 무엇입니까?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를 말합니다. 그리고 실상 아브라함과 사라는 바로 누구로부터 입니까?  

  오늘 본문을 다시 한 번 묵상합니다. 본문의 이사야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외침은 마치 답답해서 그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백성들에게 정신을 차리고 너희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으라고 소리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디로부터 나왔습니까? 누구의 자녀입니까? 바위와 구덩이를 보십시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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