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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3일 전가구 방역 소독의 날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0-04-03 18:18

코로나19로부터 예산 지키기, 전주민 소독운동 총력 전개
3일 충남 예산군 코로나19 특별방역 전가구 소독의날 운영 장면(사진제공=예산군)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예산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3일 ‘전가구 소독의 날’을 지정해 지역단체 협조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전가구 소독의 날은 코로나19 감염증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 유도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는 접촉 표면들을 자주 닦아주는 소독이 가장 최우선돼야 하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운영됐다.

군은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독약품 3250통을 무료로 지원하고 보건소 및 읍면 방역반 41명과 이장, 의용소방대, 여성단체 등 2200명과 산림축산과 및 농업기술센터 다목적방제차량 등 160여대, 마을별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군은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158명의 도움을 받아 가구별 일상소독을 실시했으며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 740명을 통한 다중이용시설 및 인구밀집지역 소독, 전국 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회원 315명의 협조를 받아 마을별 앰프방송 및 공동 희석된 약품을 농가 및 가정에 배부해 관내 전가구가 동일한 날짜와 시간에 실내외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소독 효과를 극대화했다.
3일 충남 예산군 코로나19 특별방역 전가구 소독의날 운영 장면(사진제공=예산군)

방역 대상 범위는 개인주택, 공공건물 및 다수인 집합장소, 마을회관, 쓰레기장, 하수구, 시장, 창고 등 방역 취약지다.

이번 방역에는 일상소독 대상시설 핸드폰, 집기, 가구, 문고리 등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건 등도 소독했으며 방역 방법 등에 대한 안내와 지도도 함께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기침·재채기 등을 할 때 몸 밖으로 배출된 바이러스는 최소 2~3일간 다른 물질의 표면에 붙어 생존하기 때문에 오염된 표면을 만지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 점막을 통해 전염되는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 방역의 주된 의미는 한날 한시에 예산군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잠재된 감염원을 일시에 박멸하는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청정 예산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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