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이혁재,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보장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4-03 20:43

3일 세종시문화예술단체와 정책간담회...
“지역문화진흥법 무용지물, 지방정부 실행해야”
3일 이혁재 정의당 세종갑 후보가 세종시문화예술단체와 함께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인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이혁재 선거캠프)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이혁재 정의당  세종갑 후보가 3일 세종시문화예술단체와 함께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인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농민수당을지급하는 것처럼 예술인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해 줄 수 있게 여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1년 故 최고은작가와 같은 사례가 다시금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 등 여러나라에서 예술인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기본소득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부족한 예술공간 확충과 관련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정수 세종문화예술포럼 회장은 “올해세종에서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는 데 마땅한 공간이 부족하다”며 “현재행복청에서 대공연장인 아트센터만 공사 중인데, 실질적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필요한 공간은 중·소규모의공연장”이라고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상가 공실 활용과 세종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활용한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공간문제는 현재 세종시 상가 공실문제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공간으로 해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들공간에 상주공간 마련과 함께 창작공간, 전시 공연장으로도 활용해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분야로 만들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다”는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역문화진흥법의 실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잇따랐다.

조성환 세종민예총 이사는 “지역문화진흥법이국회에서 제정됐지만 무용지물”이라며 “시행령등 구체적인 실행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지방정부에서 관련 법안이 제대로 실행되질 않고 있다”고토로했다.

이 후보는 “국회차원에서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지역문화진흥법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생활문화와 전문예술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의당차원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의 처우와 환경 여건, 활동 개선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답변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예총 임선빈 회장과 김환복 사무처장, 세종시민예총 조성환 회장, 임동천 시인, 세종문화예술포럼 최정수 교수, 정일환 사무처장, 세종문화단체연대 이재일 대표, 정상기 감사, 세종예술인리더스포럼 이재갑 대표, 박윤경 부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바라는 정책 등을 논의했다.
khj9691@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