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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SNS “죽은 이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손을 잡으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4-04 08:14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제주 4,3추념식이 끝난후 영묘원을 찾아 참배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문재인 통령은 72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영모원’을 참배했다. ‘영모원’은 하귀리 출신 독립유공자, 호국영령, 4·3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하는 화합의 추모공간이라고 SNS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03년에 ‘위국절사 영현비’ ‘호국영령 충의비’ ‘4·3희생자 위령비’, 3개의 비석이 함께 제막되었는데, 그 비석들 뒷면에 감동적인 글들이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 ‘4·3희생자 위령비’의 뒷면 비문이 특히 가슴을 울리는데, 이런 구절이 있다”고 전한구절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모두가 희생자이기에 모두가 용서한다는 뜻으로 모두가 함께 이 빗돌을 세우나니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 는 글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것이 4·3의 정신일 것이다”며, “언제 한번 들를 기회가 있다면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란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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