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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범진보지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4-04 12:19

“이흥석 후보가 단일화 거부한 것처럼 비추어진 것에 매우 유감”
이흥석 후보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선거대책본부는 3일 오후 11시55분쯤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긴급 입장을 밝혔다.

▶(전문) 단일화에 대한 이흥석 후보 입장문

이흥석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범진보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적폐세력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라는 입장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이흥석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민주노총에서 제안한 정의당 후보와 민중당 후보의 단일화 방안이 무산된 후,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노동계 후보 세 사람의 삼자 단일화를 제안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 방안으로 돌아섰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마치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것처럼 비추어진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역구 전략 후보들이 당락을 떠나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고, 창원시성산구 5000여명의 민주당 당원들은 후보자 개인의 인지도 중심의 여론조사 방식이 아니라, 어느 당의 후보가 적폐세력을 이길 수 있는지 정당적합도 방식의 여론조사 경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의당 여영국 후보 측은 투표용지 인쇄 전 안심번호에 의한 여론조사 방식만을 주장해 왔고, 그 제안을 민주당 후보가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요구만을 계속 해왔다.

민주당 이흥석 후보 측은 단순 여론조사 방식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으며, 투표용지 인쇄 전 합의도 여러 가지 정황상 물리적으로 무리가 있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 한 바 있다.

단일화에 대해 그간 수차례의 직접면담을 통한 시민사회 원로와 실무협의 과정에서 민주당 이흥석 후보 측은 양대 노총 조합원 투표에 의한 노동계 후보 3자 단일화 방안, 현역의원과 정치신인의 형평성을 고려한 정당적합도와 후보적합도의 각 50% 비율반영에 의한 단일화 방안 등을 수정제안 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어떤 방안도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집권당의 전략공천 후보로서, 더불어민주당 영입 후보로서, 창원시성산구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앞만 보고 끝까지 나아갈 것을 밝혔다.

아울러 범진보진영의 단일화를 염원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단일화 협의는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후보 3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이 도출되면 다시 한 번 중앙당을 설득해 볼 의지가 있음을 밝힌다.

다만,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민주당 이흥석 후보 측의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거부하면서 마치 이흥석 후보 측이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결코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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