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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후보 선대본,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거듭 제안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4-04 12:48

여영국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정의당 여영국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을 지키기 위해 민주진보개혁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각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전문) 여영국 후보 선대본 단일화 제안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성산구 국회의원 여영국입니다.

창원성산에는 저를 포함해 세분의 노동계 출신 후보들이 출마했습니다. 노동자 서민을 위해 출마했다고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가장 반노동자적인 후보의 당선에 기여할 뿐이라는 경남지역 노동단체의 호소와 지역사회 원로들의 단일화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방송사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분열하면 필패한다는 사실이 객관적인 지표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MBC 김종배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서 저는 국민들에게 창원성산을 지키기 위한 단일화의지를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민주당 이흥석 후보는 안타깝게도 이해하지 못할 말씀으로 많은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계십니다.

저도 방송 이후 수많은 시민들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일관되게 요청해 왔지만 이흥석 후보께서 아직 모르신다고 하니 다시 한 번 공식 제안 드립니다.

먼저 이흥석 후보는 아직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제안 받은 바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지금까지 2012년, 2018년 총선과 2019년 보궐선거에서 적용했던 창원성산 주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합니다.

이 외에 어떤 방식과 전례가 있는지 유권자들은 물론 저희들도 알지 못합니다. 다른 방식이 있다면 바로 제안해 주십시오.

그리고 단일화 시기는 4월6일 투표용지 인쇄 전 완료되어야 합니다. 이 역시 실무협의를 통해서 양측이 공히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없습니다.

4월3일 낮 12시까지 저희들의 제안에 대해 이흥석 후보의 공식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만나 단일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적폐청산이라는 창원성산 유권자의 열망을 져버리는 역사적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음을 우리 모두는 명심해야 합니다.

모두가 코로나19 이후를 걱정하며 절망하고 있을 때, 정치가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분열하면 패배한다는 엄연한 현실과 역사를 우리지역 유권자라면 누구나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해고대란과 임금삭감 등 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몰려오는 해고대란과 자영업 몰락을 누가 막아 줄 것입니까?

노동계 후보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반드시 막아냅시다. 4월6일 투표용지 인쇄 전 노동계 후보 단일화로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들어 냅시다. 마지막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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