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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4 14:21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돕는 베필을 믿는 믿음

사도바울이 갈라디아교회 사람들에게 했던 세 번째 질문은 4절이다. ‘너희가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라는 질문이다. 예수 믿고 살았던 지금까지의 고난, 괴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않은 사두개인들에게 고난과 핍박을 받았다. 사도바울이 하는 얘기가 예수님이 율법주의자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초대교회가 부활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사두개인들에게 핍박을 받았는데 만약 다시 율법주의로 간다면 고난 받았던 것이 다 헛된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행 14:19)

사울이 믿지 않는 자들이 던진 돌에 맞은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 율법주의자들에게 맞은 것이다. 죽을 정도로 맞았다. 율법주의는 가식이라는 가짜 가면과 외식이라는 거짓 가면과 형식이라는 죽음의 가면을 가지고 있다. 가짜 가면, 거짓 가면, 죽음의 가면을 벗어야 되는 것이다. 이 가식과 외식과 형식을 넘어서기 위해서 괴로움과 고난의 시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네 번째 질문은 5절이다.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하나님께서 무엇을 근거로 능력을 행하셨는가 하는 것을 질문한다. 성령을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하신 것은 율법이 아니고 믿음이라는 것이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고 가르치고 인도하고 계속해서 대속해 주시는 보혜사, 돕는 베필이다. 돕는 베필은 믿음의 관계 안에서, 사랑으로 역사하는 능력이다. 율법도 돕는다. 하지만 율법은 우리의 죄, 우리의 한계, 우리의 죽음을 깨닫게 하는 선생이다. 그리고 성령의 법은 우리가 막혀 있는 장애물을 뛰어 넘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도록 지지하고 격려하신다. 

창조의 능력과 부활의 능력과 영원한 생명의 능력은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 성령의 역사는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7-어리석도다
갈3:1-5, 슥4:6-14

God bless u.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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