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5일 경남 코로나19 총 106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4-05 11:57

4일 오후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경상남도 코로나19 상황판.(사진=경상남도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룡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다.

경남도는 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4일 17시 대비, 1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확진자는 총 106명이다고 밝혔다.

추가된 경남 109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81년생 여성으로 마산의료원 간호사이다.

4월 2일 가래 증상 등 최초 증상이 있었고 4일 근육통, 발열이 있어 검사를 진행한 결과 5일 새벽 3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중입니다.

경남 109번 확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을 간호했고 3월 31일까지 마산의료원에 출근했다.

4월 1일은 원래 근무가 없었으나, 근무 조정사항을 통보 받지 못해 저녁에 잠깐 출근했다가 근무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퇴근했고 이후로는 마산의료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경남 109번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 등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마산의료원에는 의사 22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109번 확진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는 180명이 있으며, 현재는 3개 병동에 80명이 근무 중이다. 109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간호사는 모두 9명이며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산의료원에는 38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으며, 경남 확진자 28명, 대구‧경북 확진자 7명, 검역소 확진자 3명이다.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마산의료원에는 의료진, 일반 직원 등 모두 396명이 근무 중이며, 모두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의료진, 일반 직원 등 전체 396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며, 전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전체 396명의 직원 중 접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반병동 의료진 등 40명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했다.

109번 확진자의 접촉자도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9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배우자, 자녀 등 총 3명이며,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마산의료원 응급실은 일시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응급실에는 하루 평균 약 40~50명이 약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하여 방문하고 있다.

응급실의 일반환자와 109번 확진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어제(4일) 검사를 위해 마산의료원 응급실 일부 동선이 겹치는 점을 고려하여 응급실을 일시 폐쇄했다.

마산의료원은 의료진 추가 확진 등으로 인하여 마산의료원 의료인력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진주경상대병원 등과 인력 파견을 협의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진주경상대병원 등에서 마산의료원으로 인력을 파견하여,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도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병상 배정을 협의 완료했다.

추가된 경남 108번 확진자는 사천에 거주하는 2004년생 남성으로 해외(미국)에서 입국한 도민이다.

지난해 7월 17일부터 올 3월 24일까지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입국해 25일부터 자가격리했고 4월 1일 증상 발현해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ilsaeng2@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