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사진=씨젠 로고) |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이 가파른 하락세다.
씨젠은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6%(5300원) 떨어진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31일부터 2일까지 4~15%의 낙폭을 보이다 3일과 6일 3.31%, 1.9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은 CDC가 항체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규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항체검사는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그간 보건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에 비해 씨젠의 진단키트는 분자진단법, 유전자진단법 등으로 불리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을 사용한다. 유증상자의 객담이나 구인두 혹은 비인두 가검물을 채취한 다음 RNA를 정제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이 유전자들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 주들의 단기간 주가가 폭등하면서 이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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