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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혈장치료 관련주는? 일제히 '주가 쑥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07 15:29

27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브리핑중이다.(출처=질병관리본부 유튜브 캡쳐)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코로나19(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혈장치료로 완치된 환자가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 관련해서는 서면으로 전문가들에게 검토를 받고 있다"면서 "며칠 내로 지침 자체는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에게 회복기 혈장을 투입하는 지침은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에 만들었던 회복기 혈장 지침을 준용했다"고 설명했다.

혈장치료는 동일 질병에서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방법이다. 회복 환자의 혈액 속의 면역항체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원리다. 국내에서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환자 9명에게 혈장치료를 시도했고 일부 효과가 있었다고 학계에 보고됐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환자 2명을 대상으로 한 혈장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브란스에 따르면 혈장치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고도 폐렴이 낫지 않았지만, 혈장치료를 받은 뒤에는 증상이 호전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런 결과를 방대본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며 “(연구에 참여한) 코로나19 환자 2명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자였고 이 중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스테로이드와 함께 회복기 혈장을 투입한 결과 증상이 호전됐고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도 “혈장치료를 진료에 적용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는 소식에 에스맥, 레몬, 시노펙스 등의 주가가 강세다.

이들 업체들은 오후 들어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몰리며 오후 1시 52분 현재 에스맥은 11.38% 상승한 1,370원, 레몬은 20.43% 오른 1만6,850원, 시노펙스는 13.92% 상승한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nanewse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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