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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직산송전탑 반대대책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완주 고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4-07 18:05

 6일 충남 천안 직산신설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의 정규학 위원장 등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사진제공=정규학 위원장)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직산신설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의 정규학 위원장 등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6일 천안직산 신설 송전철탑 반대대책위원회는 박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서북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대책위의 고발장에 따르면 박완주 의원이 지난 3일 모 TV방송토론에서 천안시 직산읍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 '추진위원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투표를 통해 10대3으로 지상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전탑 지중화 또는 지상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는 구성된 바 없으며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주민들 스스로 결정한 것처럼 발언한 것은 국회의원 당선을 목적으로 박완주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780억 원의 예산을 박 후보 자신이 확보한 것이 맞다고 발언했지만 예산확보라는 것은 사업이 결정돼 편성되는 것이 기본으로 마치 780억 원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발언한 것도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 직산읍은 15만 4000V(154kV) 고압 송전선로와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직산읍 주민들과 한전이 수년 째 갈등을 빚고 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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