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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8 11:54

산본교회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시대가 바뀌고 있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청년이 우리는 새벽이지만 그곳에서는 밤 11시에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뉴욕에서 주례한 신혼가정에서도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메일을 주었다. 캐나다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연락이 온다.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면서 오랜 시간 긴장과 스트레스가 축적되면서 다소 힘들고 지쳐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려주니 고맙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코로나 이후엔 더 치열해지고, 더 힘겨워지고, 더 추락한 이미지로 인해서 한국교회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다. 우리 시대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직과 수평의 사귐이 일어나도록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점점 세계 도처에서 서로 연결되고 있음을 경험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다.

시대를 바꾸자.

목회자로서 나는 날마다 새롭게 놀라고 있고 변화의 파도 속에서 힘든 서핑을 하고 있다. 속으로 다짐한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바꿀 수 없는 것은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은 계속 바꾸자. 어찌하든지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보자. > 시대에 끌려 갈 것이 아니라 시대를 바꾸어 가고 싶다. 파도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파도타기를 하고 싶다. 파도타기 좋은 날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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