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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연 후보, 송도유원지 일원 성행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박찬대 후보의 입장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4-10 18:48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가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정승연후보사무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인천 연수구 주민들의 자랑이자 시민들의 휴식처였던 송도유원지는 2013년 3월 소관 기관인 인천도시관광공사(주) 이사회 결정에 따라 '불법중고자동차매매단지'로 전락한 바 있다.
 
정승연 후보는 "당시 박찬대 후보는 인천관광공사의 '감사'로 재직했다"며 "감사란 '사무나 업무의 집행 또는 재산의 상황·회계의 진실성을 검사해 그 정당성 여부를 조사하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감사였던 박 후보는 2013년 3월 6일 인천도시관광공사(주) 이사회에 참석해 불법 임대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실제 3월 6일 열린 '제50회 주주총회' 및 '제146회 이사회'에서는 관련 안건의 의사 진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관련 안건이 논의된 시기는 3월 15일 제147회 이사회였으며 당시 박찬대 후보는 무슨 사정인지 아예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임기 말인 이듬해 2014년 3월 31일까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거나 의견을 피력한 것도 없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는 지난 9일 방송된 '인천연수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반대는 분명하게 구두로 전달했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언급한 만큼 당시 이사회에 제출한 최소한의 증빙자료라도 제시해 '송도유원지 중고차전시장 전락'을 반대했다는 해명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박 후보는 연수구 주민들의 자랑인 송도유원지가 '불법중고자동차매매단지'로 전락한 것에 대해 방조 또는 묵인을 한 셈이다"고 했다.
 
정 후보는 "박찬대 후보는 이에 대해 주민들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하며 송도유원지를 회복시킬 방안에 대해 재고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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