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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선거](종합2보) 180석 확보한 '골리앗 여당' 탄생, 선거왕 김종인 참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민할렐루야기자 송고시간 2020-04-16 09:04

(좌측)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와 (우측)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아시아뉴스통신=윤의이기자

[아시아뉴스통신=민할렐루야 기자] 87년 민주화 이후 전례없는 일이 벌어졌다. 국회 전체의석 300석 중 의 5분의 3인 180석을 여당이 차지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골리앗 여당'이 탄생되었다.

미래통합당은 '선거왕'으로 불리던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내세워 승리를 자신했지만 끝내 103석 확보에 그쳤고 차명진 막말 논란, n번방 사건 막말 논란으로 통합당 내부의 결속은 물론 선거를 위해 통합된 보수의 힘이 얼마나 미력했는지 알 수 있었던 선거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의당은 심상정 전 대표의 승리로 1석만 차지했고, 통합당에서 컷오프되었던 미래통합당 출신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후보는 접전 끝에 당선이 되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당선된 이용호 무소속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라고 밝히며 거대 여당 만들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거대 여당의 장점은 국회의 5분의 3을 확보했기에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며 국민에게 표심을 얻으려 했던 통합당은 태구민, 배현진, 박진 등 강남벨트 당선자와 영남지역을 제외하면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황교안 후보는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라고 밝히며 공천 실패, 내부 화합실패에 책임을 떠 안게 되었다.

이번 선거의 핫 이슈라고 평가받는 부분은 29명의 여성 정치인들의 당선이다.
이는 역대 최대의 결과로 대표적인 당선자로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이재정, 이수진 후보 가 주목을 받았고, 통합당의 '홍준표의 복심' 배현진, 부산 황보승희 후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른 국가보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여당이 더욱 힘을 얻어 문재인 정권의 후반기에 국정과제와 입법 개혁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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