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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전주갑 김윤덕, “지역경제 활력 살리기에 최선 다할 터”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4-21 18:41

김윤덕 전주갑 국회의원 당선인./아시아뉴스통신DB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시갑(완산구)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4년 전 국민의당 소속 김광수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번 재대결에서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발전하는 전북, 행복한 전주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책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며 “전문성을 겸비한 재선의원으로 거듭나 도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윤덕 당선인을 만나봤다.
 
Q1.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안녕하세요. 전주시 갑 국회의원 당선자 김윤덕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계시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위대한 국민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난 4년 저는 전주시민들께서 민주당과 저에게 내린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스스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변화와 혁신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전주,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고자 함께해왔습니다.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을 향해 품어 왔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더 성실히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전주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Q2. 선거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께서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원내 과반을 넘어서는 큰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전북에서도 10석의 의석가운데 9석이라는 압도적 선택을 해 주셨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와 함께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뒷받침 하라는 국민의 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생을 외면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여당과 정부의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었던 야당의 행태에 대한 심판도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국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지지를 잃을 수 있습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Q3.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전북과 전주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전주시 갑 지역구에 중점을 두고 해결해야 될 현안은 ‘구도심 활성화’입니다. 전주시의 구도심은 젠트리피케이션과 관광객의 감소 여파가 골목상권 깊숙이 들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아왔던 한옥마을이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옥마을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의 외연확장이 필수적입니다. 제가 공약으로 제시한 아중호수 테마파크 개발을 통한 관광지의 확대와 한옥마을과의 연계관광은 전주시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또한 한옥마을과 구도심 일원에 조선역사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는 구도심 일원의 조선관련 역사, 문화를 하나로 묶어 역사의 장을 만드는 사업이며 최근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전주관광거점도시와 연계해 구도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지역의 특성상 현미경 복지 정책을 통해 복지로부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하는 것도 매우 시급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Q4. 국회의원도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 어떤 일을 하기를 소망하는가.
김윤덕은 ‘국가균형발전’ 전도사로 자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시절부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정활동의 중심을 국가균형발전에 두어 왔습니다. 당시 진행되고 있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노력한 것에 이어 혁신도시 시즌 2를 처음으로 주장해 왔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은 참여정부와 문재인정부의 역점 정책이라 할 것입니다. 수도권과 지방, 동과 서, 호남에서도 전북과 광주전남의 차별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를 해소하는 것은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라 할 것입니다.

전북도민의 숙원인 새만금의 친환경적 조기개발을 비롯하여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혁신도시 시즌 2를 통한 공공이전의 추가 이전을 차분하면서도 전략적 차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간다면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며, 이에 대한 그동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의 발전을 반드시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5. 국회의원도 철학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정치인을 꿈꾸는가.
저는 상식이 원칙이 되는 세상,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는 사회, 소통과 공감의 정치를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여 국회에서 중앙에서 이름을 떨치는 정치보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 겸손하게 듣고 성실하게 일하는 정직한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시절 부도 임대아파트 문제, 최초로 전북예산 6조원시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평화동 한바탕국민체육센터, 도시재생 등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었으면서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해왔습니다. 저는 말이 통하는 국회의원, 마음이 통하는 국회의원으로 시민들의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사랑받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20대 국회가 동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았을 만큼 시민들의 냉소를 받아왔습니다. 이제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민생을 위해 또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아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Q6. 유권자들께 한 말씀 해 달라.
전주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제 21대 국회는 여느 때 보다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의 극복과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더불어 민주당에게 맡기셨습니다.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를 만들 책임이 민주당에 있음을 생각하고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전 국가적으로 퍼진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질병극복과 경기회복은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정부와 발맞추어 국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지방균형발전 등 문재인 정부의 국가개혁과제에도 적극 힘써 문재인정권의 성공과 민주정권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북과 전주의 현안인 전주특례시, 제3금융권지정, 군산조선소재가동, 남원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산적한 현안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논의는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은 누구하나 책임지고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1대 국회에서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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