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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봄 성수기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 강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20-04-21 22:56

인천 지역 내 노후화 유·도선 대상 유관기관 합동 기동점검 실시
2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봄철 성수기를 맞아 유·도선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기동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21일부터 오는 23일 까지 3일간 봄철 성수기 인천지역 유·도선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기동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지역 내 등록된 유·도선은 총 76척(유선 70, 도선6)으로 전국 척수 대비 약 23%에 해당하며  이 중 선령 20년이 지난 노후 선박이 49척에 달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중부해경청에서는 노후 유·도선 대상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해양수산청·인천시와 함께 민·관 합동 기동점검반을 구성해 선박 안전시설물·장비 점검에 나선다.

이번 기동점검에서는 선내 비상훈련 실시·기록여부, 선내 화재진압 장비 상태(소화기 및 소화전 등 상태 확인), 주요 안전저해행위(승객 신분확인, 출항전 안전에 관한 사항 안내, 구명장비 관리, 주류 판매·반입 등), 선착장 안전시설, 코로나19 관련 자체 방역대책(손세정제비치, 자체방역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부해경청 김환경 구조안전과장은 “지속적인 합동 기동점검을 통해 유·도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선박 운항자의 운항 전(前) 안전점검 실시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해경청에서는 인천지역 유·도선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지역 내 평택, 태안, 보령 지역의 유·도선을 상대로도 기동점검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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