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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익산을 한병도, 문 대통령과 함께한 국정 경험 통해 ‘희망찬 전북, 잘사는 전북’ 이룰 터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4-28 12:39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심각한 인구유출 문제 해결"
"익산의 위상 - '호남의 3대 도시’로 끌어 올리겠다"
한병도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익산을)./아시아뉴스통신 DB

제21대 국회의원 전북 익산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한 당선인은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 21대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 민생당 조배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병도 후보는 ‘수도권에 남아 있는 힘 있는 공공기관을 익산으로 이전 유치, 식품클러스터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유치, 익산을 세계 위상에 맞는 문화도시 육성’등의 공약과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당선인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희망찬 전북, 잘사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한병도 당선인을 만나봤다.
 
Q1.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익산의 도약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익산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익산의 산적한 현안,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가며, 우리 익산을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 머무르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끌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민생을 위해 추진하는 일들이 더 이상 국회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한 팀이 되어 익산의 전성시대, 전북의 성공시대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Q2. 선거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첫째는 ‘싸우고 막말하는 정치는 청산하라’입니다. 정치는 생각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 속에서 경쟁합니다. 그런데 우리 정치 문화는 항시 싸우고 다투고 갈등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을 청산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둘째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의도에 들어가면 문재인 정부 국정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코로나19를 극복해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호남에서의 압도적 지지는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라는 명령도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지자체에 입주해 있는 큰 대기업이 부도가 나면 국가가 고용위기지역을 지정해 막대한 예산을 지원합니다. 군산 같은 경우 GM 문제가 생기고 나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고 전기자동차 쪽으로 새로운 정책방향이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고용위기 지역보다 더 심각한 것이 인구유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구유출은 그 지역의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국가가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설계해서 ‘인구유출 심각지역’을 선정하고 예산도 지원해 나가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익산에 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광주, 전주 다음 가는 ‘호남의 3대 도시’ 익산의 위상을 지켜내야 합니다. 정부의 1단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통해 153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전주시는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도 늘어났습니다. 전주의 인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스로 살아날 수 있는 생태계가 갖춰진 것입니다.

익산에도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처럼 큰 공공기관을 이전시키는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직 122개의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남아있습니다. 이 122개의 공공기관 중에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익산에 유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반드시 익산에 유치해서 익산을 ‘자생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Q4. 국회의원도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 어떤 일을 하기를 소망하는가

많은 분들께서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하며 대통령과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만 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국회 업무뿐만 아니라 지방 분권과 국토의 균형 발전 관련 업무도 수행했습니다.

정무수석으로 일할 때 저는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직접 찾아 현안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과 함께 전국의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또한 17대 초선 국회의원시절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과 관련한 일을 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Q5. 국회의원도 철학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정치인을 꿈꾸는가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임하느냐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 또한 달라진다고 믿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를 하는 매 순간 순간이 즐거울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정치를 해보고자 다짐했던 여기 익산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 같은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대통령의 정무수석으로서 다양한 국정경험을 하며 내공을 키웠습니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 나가 익산 시민께 약속드린 내용을 곧 바로 실행에 옮겨 당장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Q6. 유권자들께 한 말씀해 달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북도민, 익산시민 여러분!
전북의 성공시대를 열고 익산을 확실하게 변화시키라는 여러분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어 ‘주마가편’의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는 전라북도와 익산의 변화는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기대의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 성공시대를 열고, 광주, 전주 다음가는 ‘호남의 3대 도시’ 익산의 위상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나라 안팎은 물론 우리 익산도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정신이 국난을 또 한 번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도 국회에서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전북도민 여러분! 익산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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