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 조감도. /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2020년 1월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0만5835호(단독 30만9143호, 다가구 3만5838호, 주상용 등 6만854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4월29일 결정·공시했다.
경남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12% 상승했다. 이는 제주도(-1.28%)를 제외한 전국 최저 상승률이다(전국 평균상승률 4.33%). 특히 개별주택가격의 현실화율이 53.6% 정도로 전년대비 0.6% 포인트 오른 상황임을 감안하면 지역별로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중에서는 밀양시 3.95%, 창녕군 3.47%, 남해군 3.4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폭이 낮은 지역은 창원시 –2.77%, 거제시 –2.5%, 김해시-0.51% 순이다. 공시주택 중 최고가 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소재 주택(283㎡)으로 22억9900만원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도 도내 공동주택 83만 3144호에 대해 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전년 대비 –3.79% 하락했다(전국 평균 상승률 5.98%). 이는 지역경기 침체 등에 따른 시세 변동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가는 김해시 부원동 소재 아파트(244.81㎡)로 7억7700만원이다.
주택가격 열람은 개별주택의 경우에는 각 시∙군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29일까지 개별주택가격은 소재지 시·군(읍·면·동)에, 공동주택가격은 소재지 시·군(읍·면·동)과 한국감정원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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