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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천사곱창',월세지원 정책에 이은 점주들의 선한 영향력까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오길기자 송고시간 2020-05-08 19:21

(사진제공=(주)식스텐비즈)

[아시아뉴스통신=권오길 기자] (주)식스텐비즈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천사곱창'의 가맹점주들이 단합해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사곱창 가맹점주들은 사비로 구입한 마스크를 각 지점이 위치한 관할 구역 내의 소방서, 경찰서 및 구청에 기부하였다. 또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사곱창 가맹 본사인 ㈜식스텐비즈에서도 추가로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국민일보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3월 24일 메인 기사로 다뤄, 300개가 넘는 누리꾼들의 공감과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사업에 지장을 받고 있을 텐데 멋진일을 해냈다", "이태원클라쓰 현실판" 등의 반응을 나타냈으며, 선진 기업의 본보기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식스텐비즈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지원을 위해서 약 3억원의 예산을 편성, 전국 80여개의 전 지점에 1개월치 월세를 지원한 바가 있다. 본사의 이러한 정책 덕분에 가맹점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으며, SNS와 커뮤니티 등에 회자되며 기업의 브랜드 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다.
 
천사곱창 건대점 점주 김현욱 씨(36)는 "지난 달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손님이 크게 줄어,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까지 고려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가맹 본사의 월세 지원 정책으로 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가맹점에서도 보답의 차원에서 마스크 기부에 참여했던 것.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면서, 기업의 브랜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라고 밝혔다. 김현욱 씨는 천사곱창 가맹점을 창업하기 전, 헤남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때문에 본사의 월세 지원 정책에 자극을 받아 마스크 기부 사업에 동참하는 것과 더불어, 대구로 의료 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요식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로 행했던 행동들이, 가맹점의 위기 극복과 더불어 선진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기업의 "이윤 추구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라는 인식이 팽배한 요즘, ㈜식스텐비즈에서는 헌신적인 경영 정책이 성공을 거두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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