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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온라인 1000년 단오제’로 개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05-11 16:30

-위기를 기회로 2020온라인 강릉 단오제
-온라인 개최로 새로운 축제 시도
김동찬 강릉 단오제 보존회 위원장./사진=조이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은 11일 시청에서 강릉단오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강릉단오제를 ‘온라인 단오제’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수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 주최가 불가능해지면서 온란인 개최로 방향을 틀었다.
 
보존회는 온라인 강릉 단오제가 코로나19 위기를 새롭게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오프라인으로만 관람이 가능했던 축제를 전세계적으로 즐길수 있는 공간 확장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또한 매년 단오제를 기다리던 강릉시민들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별도로 시민 위로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로 계획 중이다.
 
보존회는 온라인 개최를 위해 5월18일부터 6월 20일까지 단오제 붐 업 기간으로 정하고 신주미 봉정 릴레이, 단오놀이패 단따라 운영 등으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오제 본행사 기간인 6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유튜브 등을 활용해 온라인 스테이지, 지정문화재 실황중계, 단오TV, 쌍방향 시민참여 등을 운영한다.
 
특히 쌍방향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단오 소원등 밝히기, 영상홍 챌린지, 단오체험팩 나누기 등 미리 참가자 모집이 되면 참가 프로그램 마다 재료를 우편 발송해 받은 체험팩을 SNS로 인증하면 참가 상품을 차등 지급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단오제마다 큰 인기를 끌었던 강릉사투리 경연대회는 온라인 사투리 대회로 변경되고 단오날 심사위원이 참여 영상을 보고 심사하고 단오날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동찬 강릉단오보존회 위원장은 “다른 행사는 취소됐지만 강릉 단오제는 각계 각층의 의견을 구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밝히고 “현재 코로나로 주민들이 행사 준비를 할 수 없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맞기 위해 강릉 단오제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강릉 시민들의 안녕과 코로나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강릉 온라인 단오제로 개최해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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