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청 공직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서산시) |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모내기와 양파, 마늘 수확 등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가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입국지연과 제한조치 등으로 외국인 인력조차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청 공직자들의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는 가뭄때 단비같은 역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시는 농정과와 읍면동 및 지역농협과 협력을 통해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마련하고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지원창구를 통해 230여명의 공직자가 못자리 설치작업과 과수 꽃따기, 적과작업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다. 시 공직자들은 상반기 중 모든 공직자가 1회 이상 일손 돕기에 참여키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봄철 농번기에는 모내기를 비롯한 마늘·양파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이 일시에 집중되는 시기라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일손 돕기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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