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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 바람직한 사회혁신 위한 워크숍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5-12 16:49

5월 12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에서 각계 전문가와 머리 맞대
사회혁신분과 워크숍.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가 5월 12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에서 ‘사회적가치, 사회혁신, 사회적경제' 경남에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한기 도정자문위원회 사회혁신분과장(마산대학교 특임교수) 주재로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7명의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강재규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정원각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 상임이사, 이종호 경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주기완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장유미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유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그리고 장재혁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혁진 전 비서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남도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도정 운영과 민간의 혁신 주체로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정책의 긴밀한 연관성을 공직사회가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혁신의 과정은 변화를 촉진하기에 사회적 갈등과 저항, 이해충돌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모든 사회 구성원이 저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신뢰에 기반해 협력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했다.

최 비서관의 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강재규 인제대 교수는 사회혁신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민간영역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활발한 토론이 그 밑바탕을 이뤄져야 한다고 했고, 정원각 이사는 협치야 말로 사회혁신의 필수요소이자 목표임을 강조했다.

이종호 경상대 교수는 사회혁신을 위해 필요한 지역혁신협의회, 지역대학 등의 조직 구성과 역할 그리고 이들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언급했고, 주기완 창원대 교수는 종국적으로 관 주도 혁신을 탈피해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형태로의 체질적 변화를 통해 본질적 사회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장유미 창신대 교수는 사회적가치와 사회적경제 그리고 사회혁신의 실현을 위해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이나 자원보다 사고의 유연성 훈련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교육현장의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고, 김유현 연구위원은 사회혁신의 기본 바탕인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고 이를 통해 다시 사회혁신이 활성화 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했다.

이한기 분과장은 “사회혁신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고 ‘얼마나’보다 ‘어떻게’를 중요시하며 고민해야 한다. 문제를 인지하고 귀 기울이고, 다른 사람과 손잡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발제 및 토론 내용들이 경남도정에 반영돼 경남도의 사회혁신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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