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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한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 지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5-12 16:54

도 경계지역 및 북부지역 양돈농가 73호, 농가당 최대 1080만원 지원
멧돼지 보호 울타리 .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사업비 1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야생멧돼지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위험도가 높은 도 경계지역 및 북부지역 7개 시군 소재 양돈농가 73호를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농가당 최대 1080만원이다.

경남도는 양돈농가에 멧돼지가 뛰어넘지 못하도록 농가 주변에 1.5m 이상의 높이로 울타리를 견고하게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농장단위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소독, 축사 생석회 도포, 외부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더불어 농장 관계자는 입산을 자제해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을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멧돼지 보호 울타리 . (사진제공=경상남도)

한편 지난해 10월 9일 경기도 연천군 발생을 마지막으로 사육돼지에서 추가 발생은 없으나, 야생멧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 2일 처음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339건, 강원도 270건 등 모두 609건이 검출돼 있어 지속적인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전염병으로 치사율은 거의 100%에 이른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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