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 전경 |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개한다.
선저폐수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나 윤활유가 새어나와 배의 바닥에 고여 있다가 바닷물이 섞여 생긴 폐수로 바다에 배출될 경우 해양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온 폐기물이다.
현재 선저폐수는 항해 중에 기름여과장치를 통해 기름농도를 15ppm 이하로 배출이 허용되고 있으나 기름여과장치가 없는 100톤 미만의 어선의 경우는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체를 통해 육상에서 처리해야한다.
그러나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어민들의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유도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주요 6개 항·포구(남당, 오천, 대천, 무창포, 홍원, 장항)에 현수막 게시 등과 관할 5개 해경파출소 전광판에 선저폐수 불법 해양배출 금지 캠페인 중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선 선저폐수 불법 해양배출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어민들이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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