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단 안산꿈의교회 파송 오준섭 선교사.(사진제공=안산꿈의 교회) |
가슴이 아픕니다.
정신이 혼미합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욥의 시련이 생각납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날 시련들을
알고 있었을까요?
시련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우린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합니다.
엎친 데 덮친다는 속담이 기억납니다.
시련은 한 번으로 족하지 않나봅니다.
성장은 한 번으로 이루어지지 않나봅니다.
아들에게 얘기합니다.
‘아빠, 가슴이 너무 아파.’
말도 어눌한 3살 아들에게
하소연 하고 싶었나 봅니다.
제 마음을 이해라도 한 듯
아들이 대답합니다.
‘아빠 사땅, 사땅 먹어.’
눈물이 핑 돕니다.
아들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위로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울 때면
아들이 힘들어 할 때면
사탕으로 위로를 해주었던
지난 시간이 기억납니다.
사탕에 울음을 그치고
다시금 웃음을 되찾던
그 모습이 기억납니다.
‘하나님. 저도 당신께
최고의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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