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오랜만에 분양하는 신규 주거 타운은 어딜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오길기자 송고시간 2020-05-20 16:13

동작구 흑석동,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서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 공급
흑석뉴타운 ‘흑석리버파크자이’ 비롯해 이달 신규 분양 이어져

[아시아뉴스통신=권오길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등 주택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주거 타운에서 오랜만에 분양이 이어져 관심을 모은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대체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규 분양 대기수요도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입주와 동시에 바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준공 후 가격 경쟁력도 커 분양과 동시에 마감 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동작구 흑석동,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 총 31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는 4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며, 용인 기흥구에서도 2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수원 영통구에서도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신규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된 단지는 분양과 동시에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만큼 새롭게 공급되는 단지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동작구 흑석동,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에서 최근에 분양한 단지는 인기를 끌며 꾸준한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흑석뉴타운에서 공급된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경우 분양 후 프리미엄이 붙으며 가격이 크게 오른 바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당시 전용 84㎡ 기준 7억원 초반대에 공급됐던 가격은 입주 후 크게 올라 2019년 11월 기준 15억 8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수원 영통구에서 공급된 단지의 기세도 남다르다. 지난 2016년 12월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한 ‘영통아이파크캐슬’ 1~2단지 모두 당시 전용 84㎡기준 4억원 3600만원에 공급됐던 가격이 올해 1월 3억원 넘게 오른 7억 5000만원에 실거래 될 정도로 상승세가 꾸준하다.

2018년 7월 용인 기흥구 동백동에서 분양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도 분양 당시 전용 84㎡기준 4억 500만원이었던 가격이 이달 기준 5억 5000만원에 분양권 가격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에서 주거타운이 밀집한 지역들은 대체로 주택 대기 수요도 높고 분양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며 시세 차익을 거두기도 한다”며 “이들 지역에서 새롭게 공급하는 아파트들은 인기가 높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주거 타운에서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공급 예정인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인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는 4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서 ‘흑석리버파크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20m² 총 1772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9∼120㎡ 357가구다. 단지는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공급되며, 흑석뉴타운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통하면 서울 강남권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환경도 특징이다.

수원 영통구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망포4지구 3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89㎡, 66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용인 기흥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5월 경기도 용인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