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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발전소 오염물질 저감 설비 구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호기자 송고시간 2020-05-20 22:11

김동섭 한전사업총괄 부사징(중앙)과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20일 연평도 섬 지역발전기 오염물질 배출최소화 촉매필터 설비를 개발하고 준공식 행사에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출처=한전)

[아시아뉴스통신=김재호 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5월 20일 오후 연평도에서 섬 지역발전기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1MW급 미세먼지 질소 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를 개발하고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용준 현대머티리얼 상무, 한현식 희성촉매 부사장 등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중앙)과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이 준공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한전)

한전이 이번에 개발한 촉매필터 시스템은 현대머티리얼(주), 희성촉매(주)와공동연구 결과물로서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2019년 5월에 발전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의 강화에 따른 것으로 향후 섬 지역에 설치된 발전용량 설비용량 1.5MW 이상 발전시설 18기에 대해서도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연평도 발전소에서 2020년 12월까지 1MW급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의 실증을 완료할 예정 이라면서 축적된 운전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섬 지역 발전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실증설비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된디젤엔진 오염물질 저감장치이다 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촉매필터 시스템과 같은 친환경 기술개발에 계속 매진하겠다면서 촉매필터 시스템은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선박과 건물 등에도 설치가 가능함으로 향후 해외 신규시장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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