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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산에 숲속작은도서관 생긴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5-22 18:04

오는 10월까지 총 2억2000만원을 들여 평화동 맏내제 인근에 조성
연면적 70㎡ 규모로 건립, 학산유아숲체험과 연계해 어린이들을 위한 책놀이터로 운영 기대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건지산에 이어 학산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평화동 맏내제 인근 부지에 ‘(가칭)학산 숲속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학산 숲속작은도서관은 연면적 70㎡(21평) 규모로, 부지 내 수목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목구조 형식으로 건립된다.
 
시는 학산 숲속작은도서관을 인근의 학산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책도 볼 수 있는 책놀이터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아동도서와 팝업북 위주로 책을 비치하고, 생태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학산과 맏내제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한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문학류와 베스트셀러 등도 일부 비치키로 했다.
 
시는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과 동일하게 도서 열람만 가능한 작은도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3년 5월 문을 연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은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생태프로그램과 함께 환경과 사람이 어우러져 특색있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자연 속에서 책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숲속작은도서관을 통해 도심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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