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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사랑으로 넉넉해지는 우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22 21:55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잠 22:9

선한 눈을 가졌다는 말은 후히 베푼다는 뜻으로, 그런 사람은 먹을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므로 복을 받습니다.

후히 베풀면 돈의 지배력에서 벗어나므로 재정관리에 더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복은 분명히 사랑이라는 진정한 부가 늘어나는 것을 뜻하는데, 상식적 차원에서 보더라도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최고로 부자가 된 기분이 듭니다.

아낌없이 베풀면 하나님과 인간을 향한 그 사랑의 행위를 통해 사랑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지위와 권력의 통화(通貨)로 보이던 돈이 이제 하나님의 인간을 사랑하는 통화로 바뀝니다.

돈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여겨, 그분이 사랑하시는 일에 돈을 보내지만, 돈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돈을 씁니다.

또 성경이 말하는 복에는 하나님을 더 닮아가는 복도 있는데, 하나님은 애초에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나중에는 예수님의 생명까지 내 주셨던 것처럼 베풀수록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그 것이 복입니다.

진전 가치 있는 ‘통화’는 하나뿐이니 사랑으로, 주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지으셨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재정적 안정을 결코 사랑보다 앞세우지 않게 하시고 내게 주어진 돈으로 가난한 사람, 주님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게 하셔서 도움이 필요한 나의 가족과 교회 공동체의 지체를 사랑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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