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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 깜짝공개(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슈가 깜짝공개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오후 6시 애플뮤직과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믹스테이프 'D-2'를 발표했다. 2016년 8월 공개한 '어거스트(Agust) D' 이후 약 4년 만이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음반이다
이번 믹스테이프에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를 살아가며 느끼는 여러 감정을 풀어냈다.
'D-2'에는 타이틀곡 '대취타'를 비롯해 변화에 대한 슈가의 해석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저 달'과 현재까지 이뤄온 성과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어떻게 생각해?', 현 사회의 이상한 점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트랩(Trap) 힙합 장르의 '이상하지 않은가', 힙합 알앤비(Hip hop R&B) 곡 '점점 어른이 되나 봐', 강렬한 기타 사운드로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는 '번 잇(Burn It)', 대중적인 정서를 녹인 트랩 힙합 장르의 '사람' 등이 실렸다.
또 몽환적인 분위기의 '혼술', 슈가의 감수성과 진심이 담긴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루드 : 셋 미 프리(Interlude : Set me free)', 모던 록(Modern Rock)과 힙합이 조화를 이루며 그리운 친구에 대한 랩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어땠을까'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한국 전통 군악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든 타이틀곡 '대취타'는 트랩 비트)와 한국 전통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감정을 뿜어낸다. 자신을 '범'에 비유해 힘 있게 쏟아내는 슈가의 래핑이 강렬함을 더했다.
'대취타'의 뮤직비디오 역시 웅장한 아름다움과 심오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궁궐을 배경으로, 다른 모습의 두 인물을 표현하는 슈가의 열연이 빛난다. 또 한복을 입고 검무를 추는 장면이 역동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