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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호국원, 윤달 비상근무 돌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23 07:47

국립괴산호국원 현충탑(왼쪽)과 봉안담 제1묘역.(사진제공=보훈처)

국립괴산호국원이 올해 윤달에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23일 괴산호국원에 따르면 호국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의 이번 윤달기간동안 2500여명이 넘는 유공자와 배우자가 안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국원은 이장폭증으로 인한 유가족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1묘역 앞 임시민원실을 운영하고 제37보병사단으로부터 교통안내 등을 위한 병력을 지원받아 유가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유가족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접수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호국원은 제1묘역 민원실 앞에 천막을 설치해 유가족 쉼터를 늘렸으며, 영천.산청 호국원에서 카트를 대여해 보행이 불편한 노약자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많은 유가족의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호국원은 괴산군청과 보건소의 협조를 통해 주2회 야외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실과 제례실도 하루 5회 이상 자체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원실과 제례실 출입 시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티슈형 손소독제를 제공해 유가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괴산호국원은 개원 이래 이날까지 1만1246건의 신청을 받아 4302기를 모셨다.
 
이윤심 원장은 “많은 유공자와 유가족이 찾는 이번 윤달에 소홀함 없이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더 나은 국립묘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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