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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마을 직거래 장터 ‘오베이골 장터’ 개장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5-23 09:59

운곡습지마을 주민이 생산하고 만든 건강한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
전북 고창군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마을 주민들의 직거래 장터인 ‘오베이골 토요장터’가 개장했다.
 
오베이골 토요장터를 주관하는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대표 조용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을 미루다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어렵게 개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베이골 장은 매년 봄과 가을 고인돌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운곡람사르습지 마을 주민들이 재배하고 생산한 각종 먹거리와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원래 고인돌공원 내 다리목(고창읍 매산마을 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되던 장이 올해부터 고인돌 박물관 앞 매점터로 자리를 옮겨 모로모로 열차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습지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간판을 걸고 농산물과 장류(된장, 고창장, 간장), 공예품(대바구니, 도자기 등) 등을 팔고 쑥떡, 커피와 같은 간식거리도 맛볼 수 있다.
 
또 비닐봉지를 줄이기 위해 부귀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재활용 봉투를 제공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토요장터에는 습지의 날 기념 주간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오베이골 토요장터에 들러 습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태관광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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