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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소규모 도시재생 지원사업 9곳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5-24 16:14

사천시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 등 9개 사업에 국비 16억 지원
양산시의 마을공동체가 주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그림제공=경남도)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경남에서는 거제시 등 9곳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참여경험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준비하는 이번 사업 공모에 도내에서는 9곳이 선정돼 16억1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18년 7건과 2019년 6건에 이어 역대 최대 성과다.

시 지역에서는 지역향수가 깃든 갈대샘을 중심으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천시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4억), 원예 주민조직 육성 및 마을교육 특화형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김해시 ‘내외 땅심 살리기, 함께 배우는 문화마을’(2.6억), 이웃간 자녀 돌봄 품앗이 구성과 육아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밀양시 ‘마을과 더불어 살다’(3.94억), 할머니 중심의 경제공동체를 조성하는 거제시 ‘재생 up, 할매들의 소확행’(4억), 대학과 마을이 협동하여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양산시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4억) 등이선정됐다.

군 지역에서는 빈집을 활용해 방앗간을 만들고 지역고용을 창출하는 의령군 ‘청춘마실 방앗간’(3.6억), 송학고분군과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기업을 조성하는 고성군 ‘무학마을 소통·소가야 플랫폼 조성’(4억), 세대 간 융합형 마을재생학교와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남해군 ‘수리수리 마을수리’(2.65억),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거창군 ‘공유!자생! 죽전만당 공작소’(3.5억) 등이다.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재생사업은 경남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올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에 대해 올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교부받고, 7월부터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주민이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참여경험을 축적해 도지재생뉴딜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며 “도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년 소규모 재생사업(경남)
연번 시·군 사업명 사업 내용 비고
사천시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 지역 향수가 깃든 ‘갈대샘’을 중심으로 휴식공간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김해시 내외(內外) 땅심 살리기, 함께 배우는 문화마을 주민조직 육성을 통한 땅심찾기(원예) 및 마을교육 특화형 문화마을 조성
밀양시 마을과 더불어살다 (마·더 센터 조성) 이웃간 자녀돌봄 품앗이를 위한 거점공간 조성
거제시 재생-업, 할매들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할머니 중심의 경제 공동체 거점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
양산시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 대학과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
의령군 청춘마실방앗간 방치된 공공자산 활용한 방앗간 구축 및 지역특화제품 개발
고성군 무학마을 소통·소가야 플랫폼 조성 송학 고분군 관련 콘텐츠 발굴 및 마을기업 조성
남해군 수리수리 마을수리 세대간 융합형 마을재생학교 운영,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마을정원 조성
거창군 공유! 자생! 죽전 만당 공작소 노후 빈집을 활용한 공동체 공간 조성 및 주민참여 프로젝트 팀 발굴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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