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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십일조의 의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24 18:31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잠 3:9~10

네 재물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이 잠언은 성경의 ‘십일조’를 배경으로 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연소득의 10퍼센트를 레위인과 제사장에 주어 성전과 빈민을 후원하도록 명하셨던 것을 보면, 그분은 백성의 재물 중 이 비율을 자신의 것으로 보셨기 때문에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인색한 게 아니라 도둑질로 여긴 것입니다(말 3:6~12).

신약에는 십일조 규정이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마태복음 23장 23절에 예수님은 도움이 필요한 일과 사람이 있는데도 십일조보다 더 드릴 마음이 없는 청중을 질책하신 것을 보면 지극히 이치에 맞습니다.

신앙의 선조들보다 우리는 받는 특권과 기쁨과 지식과 능력이 더 많은데 어떻게 재물을 덜 베풀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요컨대 교회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복음에 걸맞게 헌금하려는 그리스도인에게 십일조는 대략 최소한의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 문화는 우리에게 소비를 더 늘려 행복과 안전을 얻으라고 매일 닦달하지만, 우리의 기쁨과 평안이 주님 안에 있음을 일깨워 주셔서 해가 갈수록 우리 소득에서 헌금을 드리는 비율이 높아지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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