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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조국-윤미향 사태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5-25 15: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윤의익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태와 윤미향 당선인의 정의연 성금 회계과 관련하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어떻게 대처 하셨을까”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분이 살아 계셨다면, 자기 진영과 지지자들로 자신들만의 무리를 지어 적대적 대결을 하는 지금의 정치 현실을 보고 뭐라고 하셨을지 궁금하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과 자기편에 너무나도 철저하고 엄격한 분이셨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여당은 진정한 노무현 정신의 DNA가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관용과 통합의 정신은 실종되고, 남에게는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객관적인 진실에는 관심 없고 주관적 정의만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근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모습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강조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177석, 사실상 180석의 거대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인식과 태도가 계속된다면, 반칙과 특권은 일상화되고 정의와 공정, 공동체의 건강성과 보편적 가치는 무너질 것”이라며 "순수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려 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를 자처한다면,이제 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씨 문제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권력을 이용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실체적 진실을 뒤집으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한다며 민주당의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를 촉구한것에 일축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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