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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봉축법요식 대비 특별방역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5-25 16:43

김해시 봉축법요식 대비 특별방역 모습.(사진제공=김해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는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앞두고 이번 주를 사찰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집중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불교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4월30일 각종 기념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했으며, 최근 연등행렬 등은 취소한 대신 봉축법요식은 전국 사찰에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방역에는 보건소, 읍면동 방역소독반, 자율방재단, 디딤돌 등 민관 60여명이 참여해 100명이상 다수 신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사찰 30여곳을 집중적으로 살균 소독한다.

아울러 김해시는 매주 금요일을 시민일제방역의 날로 지정, 다중밀집시설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n차 감염이 6차 감염사례로까지 확산되고 있고 감염 차수가 늘어날수록 접촉자 범위도 더욱 넓어져 수면 밑 위험군의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생활방역 전환 이후 마스크 착용이나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광경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개학과 부처님오신날 불교계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 유입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생활방역수칙 준수여부 사전 점검과 생활방역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는 등 방역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시는 프랑스 유학 중 부친상으로 잠시 입국했다가 지난 16일 확진 판정된 김해 11번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4일 완치 퇴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촘촘한 방역체계로 선제적 대응해온 결과, 지금까지 해외입국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현재 전원 완치 퇴원해 확진자는 한명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지금까지 전 시민들이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준 덕분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결코 안심할 상황은 아니므로 마스크 착용,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jppnkim5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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