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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하나님의 말씀 묵상 정성민 대표, 하나님께서 자녀를 고통 중에 내버려 두신다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25 19:20

나를 바꾸는 하나님의 말씀 묵상 정성민 대표.(사진제공=나하묵)


시편 22 : 1~21

I. Find
깊은 절망, 캄캄한 길, 고통, 수모라는 단어만 생각나는 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다고, 자신은 벌레라고, 뼈외 마음은 촛물처럼 녹았다고 시인이 이야기 한다. 
 그러나 자신은 모태부터 주님께 맡겨진 인생이라 고백하며, 주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에 마음을 두며 노래를 마무리 한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냐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인용하셨던 말이 이 시에서 나온다. 또 원수들이 겉옷을 나누고 제비 뽑아 나누어 가졌다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도 여기서 나온다.
오늘 시인의 고통, 예수님이 당할 고통을 예표하는 것이다. 뼈와 마음이 촛물처럼 녹는 고통을 당하실 때, 성부께서는 마음을 찢으시며 성자이신 예수님을 외면하셨다. 인류 구원을 위해서 말이다.
이 시인의 고통도 애써 외면하신 것이라면 이 또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고통 중에 내버려 두신다면,
이유가 있다.

II. Feel
내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삶의 현실들이 있다. 하나님은 보고 계신 것이냐며 따지기도 하고, 이 현실들이 너무 괴롭고 가혹하다고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님께서 나를 다스리시는 영역이 더 많아지면서, 현실은 그대로인데 마음엔 기쁨과 감사가 생겨나고 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지만, 금요예배 때 말씀해주신 것처럼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 집중하기를 원하신 것 같다. 
내게 주신 고통에도 다 이유가 있었구나.

III. Want
사랑하는 내 아들 성민아,
조동희 목사를 통해 말한 것 처럼, 자녀가 자라나는 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참 기쁘단다. 나를 향한 너의 마음이 더 성숙해지고 자라나는 것을 보면 내 마음이 그렇게 기쁘단다. 
갓난 아기가 뒤집기를 하기까지 부단히 애를 쓰지. 온 힘을 다해도 뒤집어 지지 않아 답답해지면 울음을 터트리지. 부모는 손가락 하나로도 그 아이를 뒤집어 줄 수 있지만, 아이가 자라나기를 바라기에 기다려준단다. 아이가 답답해서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아도 그 아이가 자라나는 것이 더 유익하기에 기다려주는 것이란다.
나는 내 자녀에게 유익하고 좋은 것만 준단다. 그렇기에 내가 주는 것은 고통마저 유익이란다. 그것이 그를 자라나게 하기 때문이란다. 고통이 오면 내가 네게 원하는 모습으로 자라나고 있는 시간임을 기억하렴. 그 어떤 고통도 너를 내게서 끊을 수 없으니, 두려워하지 말거라.

IV. Walk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고통만 오면 도대체 뭐하시는거냐고 짜증내고 원망하는 저인데, 이런 저를 주님이 참아주고 계셨습니다. 저를 사랑하셔서 오래참아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고통이 오면 제가 주님을 위해 참아주고 있다고만 생각했어요. 저도 주님을 사랑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주님을 위해 참고 기다리는 것보다, 주님께서 제게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것이 비교도 안되게 더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 그러니 이제 고통이 왔을 때 주님께 아량을 베푸는 것인양 “참아드립니다” 이렇게 반응하지 않을게요. 
 오히려 주님 주신 것이니 유익한 줄 고백하고, 주님을 더 찾고 의지하며 나아갈게요. 주님께서 제게 더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신 것을 기억하며 말이에요. 성령님 도와주세요.

V. Worship
제게 유익한 것만 주시기에 고통조차 저의 유익을 위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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