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남도, 장기무급휴직자 긴급생계비 50만원 지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5-26 11:01

삼중고(코로나, 소득無, 지원無)에 신음하는 장기무급휴직자에 '단비'
경상남도 청사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조선업 등에서 근무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무급휴직에 들어간 노동자들에 대해 경남도가 긴급생계비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는 각종 지원시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면서 삼중고(코로나, 소득無, 지원無)에 신음하는 장기무급휴직자 900여명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장 경영상 위기와 장기무급휴직 등으로 오랜 시간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노동자들은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이 더해져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과거 소득이 높았다는 이유로 각종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기무급휴직 노동자’들은 고용유지지원금 등 사회보장 혜택이 이미 만료됐고, 경남 긴급재난지원금과 고용노동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50인 이하 사업장 무급휴직자 생계비지원) 등의 각종 지원에서는 제외 돼 이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4억5000만원을 전액 도비로 편성, 50인 이상 사업장 중 경영상 위기로 최근 1년 내 6개월 이상 무급 휴직한 적이 있고 고용보험이 가입돼 있는 노동자 900여 명에게 1회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확인해 필요 서류를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도 노동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forall1@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