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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 심봉기 스타작가의 강연 ‘대부분의 강연은 구라의 향연이다!’ 화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영창기자 송고시간 2020-05-27 08:19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심봉기 작가(사진출처=권영찬닷컴)
[아시아뉴스통신=권영창 기자] 최근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솔직하고 신선한 사이다식 강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스타작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방송계의 스타작가로 유명한 심봉기 작가가 장덕균 작가와 신상훈 작가의 바톤을 이어 받아서 이제는 스타강사로 변신하며 강연계를 주름 잡고 있다.
 
스타작가인 심봉기 작가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의 스타강사로 활동하며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 ‘대부분의 강연과 방송은 구라의 향연이다!’로 강연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심봉기 작가는 다양한 쇼, 오락 방송의 작가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 작가는 예능 개그작가로 20년을 넘게 활동해 오면서 KBS <개그 콘서트>, <서세원 쇼>, <폭소대작전> 등 수많은 예능 코미디 프로그램의 작가를 맡았다.
 
또 드라마, 영화, 뮤지컬 게임시나리오, 지자체의 페스티벌 등 전 방위적 콘텐츠 생산 활동을 해 온 멀티 플레이어 작가로도 유명하다. 현재 심봉기 작가는 방송에서 잠깐 벗어나 삼거리(바른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네이버 밴드) 문화 예술 공동체 활동과 권영찬닷컴에 합류하며 다양한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심봉기 작가는 한 강연장에서 “요즘 어떤 강의 하세요?” 라고 질문을 받자,“요즘 저의 주된 테마는 창의력입니다. 저 역시도 창의력 강의를 많이 듣던 입장이었는데요, 수박 겉핥기 식 강의에 낚인 적이 많아요!”라고 웃으며 전했다.
 
그는 최근 한 강연장에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난 것처럼 자기계발 강박에 걸린 것 같다. 영어, 중국어, 인문학, 다이어트, 스포츠, 레져, 독서 등 이들은 자기계발을 위해서면 기꺼이 잠자는 시간과 빚을 내서라도 많은 시간을 자기발전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솔직히 돌직구를 날렸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자기성찰과 반성 같은 사색적 활동이 없는 상태에서의 자기계발은 공허하고 그래서 내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GKS다.”라고 털어놔 좌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심봉기 작가는 “자기계발서와 강연은 이런 사람들의 욕망을 먹고 쑥쑥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제가 좀 분석해 본 결과 그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같은 류의 강의를 뜰채로 걸러낸다면, 거의 비슷비슷한 사금파리 정도이다. 즉 같은 주제, 같은 얘기들 다른 형태로 포장한 것에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강연을 하는 사람의 깊은 사색과 그의 삶에서 진하게 우려진 진국이 아니라 독서 꽤나 했다고, 책 몇 권 출간 했다고 다른 이들의 얘기들을 여기저기서 막 끌어다가 자기 얘기인 양 구라의 향연을 펼치시는 쇼식의 특강이 넘쳐 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런 진정성 없는 말잔치에 낚이지 않고 진짜를 구분해 내는 건 상당히 어렵지만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저자나 강연자의 화려한 스팩과 레퍼런스 보다는, 그 사람의 프로필에서 삶의 궤적이 어떻게 변화였으며 “한 분야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냐?”를 보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봉기 작가는 “내공은 한 곳에 오랫동안 집중했을 때 깊어지는 거잖아요. 심작가는 강연을 할 때 현학적이고 판에 박힌 이론보다는 주로 개그작가로 활동 했을 때의 경험을 위주로 우리 실생활에서 직접 써 먹을 수 있는 창의적 발상과 생활에 필요한 개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설명한다.
 
심 작가는 최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클로버리조트에서 한 중견기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심봉기 작가는 지난 2016년에는 TV포맷 창작집단 <세이스토리> 일원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 TV페스티벌에 동료 최항서 작가, 한소리 작가, 유지연(대표) 예능작가와 함께 참여하고 돌아와 TV포맷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심봉기 작가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교수, 최일구 앵커, 이호선 상담심리학 교수, 황상민 심리학교수와 함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심 작가는 권영찬닷컴 소속의 스타강사로 활동하며 앞으로 끊임없이 다른 장르와 융합을 시도하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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