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박상돈 천안시장, '막힘 없는 소통' 현장행정 강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5-28 17:11

28일, 청룡동 주민과의 대화 나서
 28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청룡동 행정복지센타를 찾아 지역 현안과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0개 읍·면·동을 찾아 민생현장을 챙기고 있는 가운데 28일 청룡동을 방문했다.

이날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동호 천안재향경우회장은 "많은 예산이 투입된 '천안 삼거리 명품화 사업'이 갑자기 축소와 보류로 사업이 중단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기대와 관심이 크다.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전면 재검토가 아닌 추진하면서 사회적 협의가 덜 됐던 지하주차장 조성 등을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현재 삼거리공원의 기능을 발휘하는데는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화물차 불법주차공간으로 방치된 공간을 공원으로 보완하고 버스노선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삼거리공원을 살려낼수 있다"고 말했다.
 
 28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청룡동 행정복지센타를 찾아 지역 현안과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김일랑 통장협의회장은 “청수행정타운 준공 후 개발압력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수요도 크게 높아진 상태”라며“청룡동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제2시외버스터미널과 청수역 신설을 관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도권전철 청수역은 수도권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사업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라며 “청수역은 역사를 비롯한 모든 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해야 돼 사업비가 막대한 만큼 개별 사업이 아닌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사업과 함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2터미널 문제는 타당성검토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나왔다"며 "제 2터미널을 구축 한다면 동남구쪽에 할수밖에 없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구성동 천안변전소 앞 도로 정비 등 교통혼잡 해결방안 ▲청수행정타운내 도로 재포장 ▲동남구 스포츠센터건립 ▲한양수자인 유턴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박상돈 천안시장이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방향 전환을 주문한 가운데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지하주차장 조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rhdms9532@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