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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김영한 대표,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아야 하는가?(feat.불순종하여 받는 저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29 12:25

성북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코로나 19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아야 하는가? 

코로나 19가 확산 될 때 
일부 목회자들과 사람들은 중국을 향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코로나 19가 한국에도 
그리고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강타했다. 

경기도 수원에 한 S 교회 목회자는 중국심판론 메시지를 전했다가 자신의 교회 안에 확진자가 생기자 3월 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코로나 19가 신천지 집회 장소 그리고 이태원 게이 클럽에서 발생하여 이단과 동성애에 대한 실체를 드러내 보여 준 것이라고 보기도 하였다. 
 
이런 심판론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일부 사람들은 화살을 쏘았다. 

심판론 가운데 교계 안에서 
교회 및 목회자 간에도 서로 화살을 쏘았다.

“예배를 드려야 한다.”
“아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드리면 안 된다.” 

“인터넷 예배는 예배가 아니다.” 
“아니다. 인터넷 예배도 예배다.” 

“인터넷으로 성찬도 가능하다.”
“아니다. 성찬은 모여서 해야 한다.” 

이러는 동안 
세상도 교회를 향해 
가만있지 않았다. 

교회를 심판하기 시작했다. 

분명 이상한 교회도 있었다. 
 
핫하게 신문과 뉴스에 기사화된 한 교회는 
코로나 19 위기에도 예배를 강행했다. 

성도들의 입속에 소금물 분무기를 뿌리면서 그렇게 하면 안전하다고 믿게 했다. 그러나 그 교회 멤버들 중 60명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코로나 19는 
작은 교회도 더 이상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게 되었다. 

5월 중순쯤 
7명 모이는 교회에서 4명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를 정치적 심판론으로 끌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정치적으로까지 심판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전염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너무나 민감하게
아주 작은 사건, 질병, 사고를 모두 다 하나님의 처벌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다. 

그런데 

아주 큰 사건, 질병, 사고를 전혀 
하나님이 보내시는 심판으로 보지 않는 것도 문제다. 

성경에 하나님께서는 
전염병, 기근, 질병, 전쟁 부분을
심판과 징계로 보내신다고 하신 부분이 있다.  

오늘 신명기 본문에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신명기 28장 20-31절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 

20.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23.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24.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1) 이스라엘이 악을 행하면 어떻게 된다고 하셨는가? (20절) 

- 하나님께서 저주, 혼란, 책망을 내리사 망하게 하시고, 속히 파멸하게 하신다고 하셨다. 

2)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악할 때 어떤 질병을 내리신다고 하셨는가? (21-22절) 

- 염병이 들게 하시고, 차지할 땅에서 멸하시고(21절), 
- 폐병, 열병, 염증, 학질, 한재, 풍재, 썩는 재앙으로 이스라엘을 치신다고 하셨다(22절). 

3) 염병, 폐병, 열병, 한재, 풍재, 썩는 재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염병은 히브리어로 ‘데베르’로 그 의미는 '파괴하다'는 말에서 나왔다. 이 염병을 다른 단어로 '흑사병' 또는 '악역'(惡疫, pestilence)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이것은 죽음을 가져다 줄 수 있을 정도의 치명적인 질병을 말한다. 히브로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LXX)은 이를 '죽음'(싸나토스)로 번역하였다. 

- 폐병은 ‘솨헤페트’로 그 의미는 '여위게하다', '소모하다'란 뜻의 '솨하프'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몸의 기력을 소진시켜 사람을 죽게 하는 병으로서 일명 '결핵'(tuberculosis)으로도 불리우기도 한다. 

- 열병은 ‘달레케트’로 그 의미는 '불붙다'는 뜻의 '달라크'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신학자들은 심한 열을 발생시키는 '염증'(inflammation)으로 본다.  

- 한재는 ‘헤렙’으로 그 의미는 '황폐하다', '파멸하다'란 말에서 온 단어다. 이 단어는 '칼'이나 '예리한 도구'를 가리키기도 한다(13:15;창 27:40;수 5:2). 그러나 일반적으로 신학자들은 오늘 본문에서는 '아주 극심한 가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 풍재는 ‘쉬다폰’으로 그 의미는 '말라 죽게 하다'는 뜻의 '솨다프'에서 파생된 단어다. 즉, 마르고 시드는 병을 말한다. 이는 농작물을 시들게 하는 건조한 바람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기에, 공동 번역은 '열풍'으로도 번역하였다(창 41:23). 

- 썩는 재앙은 ‘예라콘’으로 '창백'이란 뜻의 '예레크'에서 온 단어이다. 찬 이슬로 젖어 있는 잎사귀가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나 태양열로 인해 썩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대부분의 영어 성경은 '곰팡이'(mildew)로 번역하고 있다(KJV, NIV, RSV). 

4) 이스라엘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아래의 땅은 철이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23절) 

- 이스라엘 땅은 비가 적절하게 내려야 비옥한 땅인데, 그렇게 되지 않을 때 모습을 수사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5) 하나님께서 비 대신 무엇을 내려 이스라엘을 멸하신다고 하셨는가? (24절) 

- 비 대신 티끌과 모래를 이스라엘 땅에 내리신다고 하셨다. 

6)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심판하실 때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질병, 사건, 재난은 무엇일까? 

7) 하나님께서 지금 심판을 내리셔도 되는데, 여전히 인내하시고, 참으시는 부분은 무엇인 것 같은가? 

주님! 
여전히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을 인내하시고 
기다리시며 품으로시는 주님! 
그런 주님께 달려가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 닮아가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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