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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해고노동자 김용희 오늘 6시 강남역 철탑에서 내려온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20-05-29 16:14

이만신 "삼성에서 노조 만들다 문제(MJ) 사원으로 해고당했다. 8년째 노숙시위 중인 나와 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당장 원직복직 해달라"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이만신씨가 2843일 째 시위중이다./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삼성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355일 만에 강남역 철탑에서 오늘 6시 내려온다.

삼성전자는 김용희 씨의 농성 문제에 대해 28일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김용희씨에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대위도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는 삼성측의 사과와 명예복직, 해고기간 피해에 대한 배상에 합의해 고공농성 투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삼성SDI에서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이만신 씨도 지난 8년 째 노숙 집회를 하고 있는 상황을 아시아뉴스통신에 호소했다.
 
이만신 씨 시위차량./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이하 이만신 씨 입장 전문이다.

강남역 철탑 고공농성 김용희 해고자는 삼성과 합의를 하여 잠시 후 6시 철탑에서 내려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삼성SDI 부당해고자 저 이만신도 있습니다.

2012년 6월 27일 부당해고를 당한 후 지금까지 8년째 삼성과 원직 복직 요구를 하면서 서초 삼성본관 앞 차량에서 노숙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삼성SDI 노동조합 준비 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돼 민주노총과 설립 신고 일정을 준비하다가 해고를 당했습니다.

삼성 노사문건에도 문제사원 MJ 사원 이만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당해고를 했다는 문건도 있습니다.

검찰이 삼성본관을 압수수색하면서 노사문건 6000건 중에서 이만신 관련된 증거목록으로 채택한 문건도 12개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문건은  저의 해고일인 2012년 6월 27일 이전인 6월 10일 삼성본관 미래전략실에서 K부사장이 삼성SDI 임원 4명과 함께 이만신 해고를 위한 대책 회의를 했다는 문건이 있습니다.

저도 삼성에 당장 원직복직을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choejihy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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