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시 리완구 문웨이고등학교의 교실 입구에 비치된 방역물품함 모습 11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중국 장하준 기자) |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온 부산 내성고 학생과 교사 등 6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는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중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44번 확진자 A(18)군 가족과 같은 반 학생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1차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1차 진단검사를 받는 내성고등학교 관계자는 A군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20명, 이동수업 학생 41명 등 모두 60여명이다.
검사는 각 거주지 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들은 주로 금정구와 동래구, 해운대구에 거주한다고 시는 밝혔다.
보건당국은 A군이 다닌 입시학원과 PC방 등에 대해서는 이날 중으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상세한 동선을 파악한 뒤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A군은 지난 29일 오전 등교한 뒤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조퇴했고, 이날 오후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에 격리됐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ananewse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