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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김영한 대표, 이스라엘 백성이 인육을 먹은 이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31 18:17

성북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1972년 10월 12일 
우루과이, 몬떼비데오에서 비행기가 출발했다.  

Fairchild 비행기에는 젊은 우루과이 럭비팀들이 타고 있었다. 기후가 나뻐지자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잠시 내렸다. 하지만 선수들의 극성에 못 이겨 그다음 날 칠레를 향해 날아갔다.
 
10월 13일 비행기는 안데스 산맥 근처에서 강한 폭풍을 만났다. 비행기 날개가 산에 부딪히면서 중심을 잃고는 추락했다. 45명의 승객 중 12명은 이때 즉사했다.
 
나머지 생존자 33명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다행히 초반에 먹을 것은 충분했다.
그러나 아무도 구출하러 오지 않았다. 결단을 해야 했다. 세 명이 구원요청을 위해 안데스산맥을 내려가려고, 목숨 걸었다.
  
세 명 중 한 명은 나머지 두 명이 식량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갈 수 있게 자기의 식량을 주고는 되돌아갔다. 이렇게 해서 두 명은 계속 걸었다. 그리고 말을 탄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됐다.

구출된 날은 1972년 12월 22일로서 비행기가 추락한 지 꼬박 72일만 이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총 16명이었다. 생존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삶의 중요성과 인간의 위대함"을 전파했다.
  
그 16명의 생존자들은 영웅 대접을 받게 됐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인육을 먹었기 때문에 비난의 여론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은 다시 한번 똑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더라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위에 견디기 위해 돈을 모닥불 피우는 데 사용했고, 한 줄기의 열기가 돈보다 더 중요했었다. 살아남기 위해 인육을 먹기로 모두 합의를 하였고, 다 같이 먹었다.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되고, 
왜 인육을 먹을 수밖에 없는지 나온다. 

성경 속으로 들어가 그 상황을 살펴보자!  

#신명기 28장 46-57절

46.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1) 저주의 긍정적인 면이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46절) 

-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영원히 있어 표징, 훈계가 된다고 하셨다. 

2) 예전에는 저주와 같은 일이었으나 지금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 교훈과 훈계가 되었던 사건과 사고는 무엇이었던 것 같은가?

3) 이스라엘이 목마르고, 헐벗고, 부족하고, 적군을 섬기게 된 원인은 무엇 될 것이라고 하셨는가? (47-48절) 

-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면(47절),
- 적군을 섬기고, 철 멍에를 메워 멸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48절). 

4) 지금 풍족한데 기쁨과 즐거움으로 섬기고 있는가? 아니면, 풍족하지 않고, 기쁨과 즐거움이 없는데도, 감사하며 주님을 섬기고 있는 것 같은가?

5) 적군인 것 같은데, 살기 위해 친하게 지내고, 섬기고,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 혹 공동체가 있는가?

49.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51.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
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1) 멀리 땅끝에서 와서 이스라엘을 치는 민족은 어떠하다고 하셨는가? (49절-52절) 

-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고, 그 언어를 알지 못하고(49절),
- 용모가 흉악하고,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50절), 
-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먹어 멸망시키고, 곡식, 포도주, 기름, 소의 새끼, 양의 새끼를 남기지 아니하고, 멸절시키고(51절), 
- 전국에서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의뢰하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에워쌀 민족이라고 하셨다(52절). 

2) 왜 곡식, 포도주, 기름이 언급되었을까? (51절) 

- 이 3가지는 가나안에 3대 소산물이었고, 생필품이었다(7:13).

3) 나 자신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3가지는 무엇인가? 

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54.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56. 또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 곧 온유하고 연약하여 자기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2) 이러한 상황 가운데 이스라엘은 어떻게 된다고 하셨는가? (53-57절)
 
-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고, 곤란을 당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 곧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고 하셨다(53절). 
-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 그의 품의 아내,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고(54절), 
-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중 누구에든지 주지 아니하고(55절), 
-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가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고(56절), 
-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는다고 하셨다(57절). 

3) 왜 이렇게 비참하게 자식까지 먹게 된다고 하셨는가? (57절) 

- 이는 적군이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그렇게 되리라고 하셨다. 
- 북이스라엘 여호람(B.C. 852-841) 통치 때 아람 군대가 침입하였다. 이때 수도 사마리아가 한동안 포위되었었다. 성안의 사람들은 양식이 다 떨어져 굶어 죽게 되자 자녀를 삶아 먹었다(왕하 6:24-33). 다른 때는 예레미야 당시 남 유다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될 때였다. 이때는 칼에 죽는 자가 굶주려 죽는 자보다 오히려 나았을 정도였고, 부모가 자녀를 삶아 먹는 일이 허다하였다(애 2:20;4:9, 10). 

4) 살아오면서 관계적으로 적군이 에워싸고, 경제적으로 먹을 것이 없고, 낮은 자존감으로 살게 된 적이 있었는가? 

5) 지금 이 시대는 어떤가? 얼마나 부모 혹 자녀, 그리고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것 같은가? 

6) 나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기적이고, 폐쇄적이고, 무정한 면은 없지는 않은가? 

7) 이스라엘은 먹을 것이 없을 때 인육도 먹었는데, 나 자신은 어떨 것 같은가?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어떤 존재적 삶을 살아야 할까?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나중 심지어 인육을 먹는 지경에 까지 이르는 존재가 인간인데,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먹고
사람을 생각으로, 마음으로, 육체적으로 죽이는 자가 아니라 
살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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