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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정상회담에 4개국 초청...한국 포함 G11 구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6-01 06:40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올해 예정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G7 외에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추가해 1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시기는 9월 열리는 뉴욕 유엔총회 전후로 제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미국 대선이 있는 11월 이후에 개최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초청 대상에 미국의 인도ㆍ태평양 전략의 핵심축인 인도ㆍ호주와 함께 동참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실제 백악관 측이 이들 국가의 초청 이유를 “중국의 미래에 대응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경우 진작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G8(G7+러시아)으로의 재편을 주장해왔다.

그럼에도 G7 의장국은 당해 정상회의에 비회원국 초청 권한이 있기 때문에, 올가을 회의가 열린다면 한국 등 4개국의 참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2014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G8에서 제외된 러시아는 다른 회원국의 반발이 커 참여가 불투명하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보복 조치도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홍콩을 특별대우하는 정책을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했다. ‘친중국 편향’이라고 비판해왔던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도 끝내겠다고 했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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