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통합당・국민의당 야권에서 윤미향 의원 맹비난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된 해명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6-01 15:43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윤미향 더불어 민주당 당선인의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윤 당선인이 땀 상태로 기자회견문을 정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2020.05.29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된 해명을 못했다며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에서 맹비난에 나섰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라디오를 통해 “본인이 국민들에 대해서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나와서 그걸 소명해야 된다고 봤다”며 “그런데 언론을 통해서 그동안에 면피하고 부인하고 했던 것보다도 더 강하게 부인하면서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부인과 본인 발언의 근거는 하나도 안 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서나 거짓말 탐지기를 갖다 놓으면 국민이 판단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렇게 말할 것 같으면 뭐하러 기자회견했냐는 생각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박성중 통합당 의원도 라디오에 출현해 “일단은 지켜보고, 검찰조사가 충분하면 저희들도 그것에 따를 것이지만, 그것이 수사가 미진하거나 여러 가지 그런 측면이 있다고 하면 저희들은 국정조사라든지, 국민퇴출운동까지 벌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도 윤미향 의원에게 맹비난을 쏟아 부었는데, 그는 “집에 돈 찍는 기계가 있느냐”며 “돈 찍는 기계가 없는 한 그런 거액의 저축을 어떻게 했는지 국민이 궁금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현찰매입 자금은 왜 계속해서 세 번이나 말이 바뀌는 저도 궁금합니다”라며 “부부와 가족 모두가 평생 이슬만 먹고 살아왔어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민이 바라는 여당 국회의원은 출처가 확인 안되는 현찰로 아파트를 사는 ‘재테크의 달인’ 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살피는 국정 운영의 달인’”이라며 덧붙였다. 


minkyupark12@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